사단법인 한러협회와 뿌쉬낀하우스(푸쉬킨하우스)는 21일 한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.
정태익 한러협회회장(前주러시아 대사)과 김선명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뿌쉬낀하우스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러 문화행사 상호 협조, 한러 주요인사 인적교류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.
정태익 회장은 “러시아는 한반도 주변 4강국임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호교류가 활성화 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”며, “지난 20년간 한러문화교류에 앞장서온 뿌쉬낀하우스와의 업무협약이 한러상호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김선명원장은 “올해는 한러 양국 정부가 수교30주년을 기념해 ‘한러상호교류의 해’로 지정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교류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”며, “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한러교류의 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고 전했다.
사단법인 한러협회는 외교통상부 허가단체로 한국과 러시아 간의 문화, 예술, 교육, 학술 교류와 경제 및 과학. 기술 협력 진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.
뿌쉬낀하우스는 2002년 9월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문화적 가교의 역할을 취지로, 러시아 전문 어학원, 문화원으로 설립되었다. 러시아 관련 서적 출판과 푸쉬킨 시낭송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러시아 교육문화센터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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